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0.8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며 전월인 3월 상승률보다 0.5% 포인트 하락 했다고 합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5월 (5.4%) 5%대에서 7월에는 6.3%로 6%까지 치솟았다가 8월 이후 올해 1월까지 5%를 유지했고 2월 비로소 4.8%로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4월 소비자 물가는 돼지고기(4.2%) 와 양파(51.7%)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휘발유는 17.0%, 경유는 19.2%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전기. 가스. 수도 요금은 전년 동월대비 23.7% 상승했으며 도시가스는 32.5%, 전기료는 22.5% 올랐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지난달보다 0.2% 포인트 높은 4.0% 이고 보험서비스에서 17.6%, 공동주택 관리비에서 5.3% 상승이 나타났고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 물가는 전년 대비 5.0% 상승해 2003년 이래 19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올해 1월(5.0%), 2월과 3월 (4.8%) 보다 소폭 하락한 4.6% 상승율을 보였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 통계심의관은 " 소비자 물가가 이번달에 상승 폭이 둔화된 주요 원인이 석유류와 농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 했기 때문에 그런 효과가 총지수에 반영된 것'이라며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에는 그런 게 빠져 있다 보니(잘 떨어지지 않고 있다). 석유류와 농산물이 반영된 (근원물가) 총지수의 하락 폭이 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 물가가 3%대로 내려온 만큼 추가로 금리인상을 할까 라는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현재 미국 금리와의 차이가 1.5%수준인데 FOMC 회의가 끝나고 회의록 발표에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 그러면 우리나라랑 1.75% 차이가 나는데 이렇게 되면 외국자산이 우리나라에서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걱정스럽긴 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을 제1목표로 세운 미국의 정책에서 내수를 살리려는 우리나라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지원대상 지원방법 (0) | 2023.05.03 |
---|---|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0) | 2023.05.03 |
에이전트 AKA 권력에 휘둘리는 선, 프랑스판 아저씨 (0) | 2023.05.02 |
웰컴 투 에덴 시즌2 줄거리 평가 떡밥 추천 (0) | 2023.05.01 |
경쟁에서 패배한 네안데르탈인은 누구인가? (0) | 2023.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