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이전트 A.K.A 줄거리
중동의 어느 사막. 괴한들에게 납치된 기자를 구출하기 위해 주인공이 투입되었습니다. 주인공도 두건에 씌여진 채 인질로 잡혀온 드 하지만 이는 일부러 잡혀온 것. 그는 묶여진 밧줄을 끊고 무기를 취득한 후 혼자서 어두운 동굴 안의 적을 몇이나 상대하는지 모르지만 이내 모두 제압하고 기자를 풀어주는 듯했으나 이는 오해. 그의 미션은 잠재적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맡은 임무에서는 그것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보다는 임무가 주어지는 데로 수행하는 군인이었던 거죠.
이후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된 주인공. 이번 위장 신분은 그의 옛 신분인 아당 프랑코. 알마전 있었던 에투알 호텔 사건의 용의자인 무흐타르 알타예브를 잡으려고 그의 친한 벗인 빅토르 파스토르 조직에 들어가 위장신분으로 접근 하는 것입니다.
저택에 살고 있는 빅토르 파스토르는 아내와 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신변에 위협을 느껴 경호원을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이에 아당 프랑코는 그들의 경호원으로 채용된것이죠. 처음에는 빅토르의 어린 아들을 경호하면서 점차 신뢰를 쌓아가지만 그의 딸은 내내 탐탁치 않게 여기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아당 프랑코는 빅토르를 통해 알타예브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를 쫒으려 하지만 빅토르의 어린 아들이 납치 당하게 됩니다. 은행에서 턴 돈 50만 유로를 내놓으면 풀어주겠다 하지만 빅토르를 비롯한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죠. 이에 묵묵히 그 아들 곁을 지켜주던 아당에게 빅토르의 딸은 도와달라 요청하고 아당 프랑코는 이번에도 혈혈단신 혼자서 적의 소굴로 들어가 빅토르의 아들을 구해내고 맙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무흐타르 알타예브를 쫒는 주인공은 에투알 호텔 사건이 공격이 아닌 무흐타르 알타예브를 암살하려다가 실패했고 그가 프랑스에 온것은 딸의 수술을 위해 왔을 뿐이라는 것. 오히려 프랑스의 장관이 수단 전쟁에 평화를 약속하고 석유만 노린 것이라는 사실을 폭로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암살하려 했고 이에 아당 프랑코가 이용당한 것이었습니다.
2. 권력에 휘둘리는 선, 아저씨
아당 프랑코는 영화 초반 인질로 잡혀있던 기자도 죽일만큼 임무에 진심인 특급 용병이었습니다. 임무에 토를 달지 않고 완수해 내는 성공률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설적인 인물이죠. 하지만 이번 작전에서 자신은 권력에 휘둘려 폭력을 일삼고 살인을 저지르는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이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고 행동해야겠다는 신념이 생긴 것이죠. 아당 프랑코는 조직이 와해된 후 따로 떨어진 빅토르의 아들과 딸을 연결시켜 주고 자신에게 임무를 하달하던 고용주를 처단하고 맙니다.
맘 같아서는 가장 윗선인 내무부 장관까지 저격해서라도 없애야 하지 않나 싶지만 거기까지는 제 바램이었구여.
프랑스 범죄 스릴서 에이전트 AKA는 사라진 탄환, 퍼펙트 타깃의 알방 르누아르와 축구선수 출신 배우 에릭 칸토나가 나오고 초반 강렬한 총격씬이 매우 인상적이긴 하나 연결고리가 매끄럽지 않아 긴 호흡으로 기다려야 볼 만한 신이 나오는 점이 아쉽습니다.
아이들에게 진심인 면을 보면 우리나라 아저씨의 한 장면이 많이 오버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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