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제국의 식민지 지배 영향 영연방의 탄생과 그 효과

과거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탈한 사실을 기반으로 생각해 보면 영국을 중심으로 한 영연방의 형성은 쉽게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영연방은 어떤 매력으로 자발적으로 영연방에 가입하려고 하는 걸까요?

 

 

1. 대영제국의 수탈

 

대영 제국은 역사상 가장 큰 제국 중 하나로, 20세기 초에 세계 국토의 약 4분의 1과 인구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홍콩을 포함한 북아메리카, 카리브해,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의 영토를 포함했죠. 그들도 역사를 통틀어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는데 식민지화에 따른 영토의 착취와 자원의 약탈,  대서양 횡단 노예무역에 수백만 명의 아프리카인들이 플랜테이션에서 일하기 위해 아메리카로 강제 운송되는 것이 포함되었습니다.
식민지화한 많은 사람들의 문화와 전통을 억압했고, 대량 학살, 강제 이주, 그리고 인구를 통제하기 위한 고문과 다른 형태의 폭력을 포함한 많은 식민지에서 폭력과 억압에 참여했습니다.

남아공에서 네덜란드계 백인인 보어인 학살과 중동의 쿠르드족, 인도 뱅골의 대기근으로 아사케 한 일들이 그것입니다.
또한 많은 식민지에서 경제적 부를 추출했고, 종종 그들을 가난하게 만들고 영국에 경제적으로 의존하게 한 점도 있습니다

2. 대영제국의 긍정적 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영 제국은 많은 식민지에 철도, 항구, 전신선과 같은 기반 시설을 건설했고, 이것은 무역과 통신을 용이하게 하고 미래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원칙을 전파했고, 이는 그 나라들의 통치와 인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식민지에 공식적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것은 식자율을 높이고 지식과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의학, 항해, 공학의 발전을 포함하여 과학과 기술에 중요한 기여를 했고 서로 다른 배경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서로 접촉하게 함으로써 문화 교류와 다양성을 촉진했고, 이것은 세계 문화를 풍부하게 했고 더 큰 이해와 관용에 기여했습니다.

 

3. 대영제국과 다른 서구 열강과의 차이점

 

대영제국은 직접통치보다 현지인을 전면에 내세우는 간접 통치 방식을 취했고 그들의 자치권을 부여했다는 점입니다. 다른 서구 열강등이 독립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자를 낸 반면 대영제국은 전쟁을 피하고 적당한 타협을 통해 이익을 챙기는 선에서 물러난 점이 다릅니다. 대영제국이 식민지를 시장으로 본 반면 다른 서구 열강은 영토로 해석했다는 것이죠.

식민지에서의 희생이 비교적 없다 보니 반감이 줄어든 셈입니다. 선진 문물로 문화적으로 지배할 수 있었던 영국의 식민지 국민들이 스스로가 영국의 우월성을 인정했다는 점이 지금의 영연방의 기초가 생길 수 있었던 겁니다.

반면 영국을 롤모델로 한 일본은 조선의 식민지배가 실패했는데 이미 조선이 문화적으로 우월하다는 인식이 내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없었던 겁니다.

 

 

4. 현재의 영연방의 위치

 

영연방은 현재 54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정부 간 기구로 대부분이 과거 대영제국의 영토였으며 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의 공유된 가치에 의해 연합되어 있습니다. 영연방은 6개 대륙에 걸쳐 있으며 세계 육지 면적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큽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이며, 가장 적은 나라는 투발루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영연방은 기후변화, 양성평등, 청소년 권한 부여, 경제 개발과 같은 부문에 초첨을 맞추고 있으며 2013년 영연방 헌장을 제정하고 그 활동을 감독할 영연방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등 관련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기술협력 기금으로 가난퇴치를 돕고 가입하면 25억 명의 연방 내 무역으로 관세혜택을 20% 받을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영국으로의 유학이나 암묵적 군사적 협력, un에서의 발언권 확대등 이점도 많습니다.

영국에서는 사실 그만큼 자국의 이익이 많지는 않으나 옛 대영제국의 향수로서 영연방을 유지하고 있다는 비평도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고 구독/좋아요 부탁드려요. 꼬옥~

 

이분잡 - 이슈를 분석하는 잡학다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