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추운 겨울날에도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습니다. 추운 겨울 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서양 사람들에게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같은 아시아 계통의 사람들에게도 놀라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한국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쓰레기다라고 평가 절하하기도 하지만 커피의 맛에 대한 평가는 차지하고서라도 왜 유독 한국 사람들이 한 음료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1. 건강에 좋지 않다.
중국에서 손님을 대접할 때는 항상 따뜻한 차를 드려야 합니다. 절대록 식은 차는 드리지 않죠. 회식자리에서도 중국 사람들은 계속 차를 보충해 주는데요. 차가 남아 있음에도 손님 잔의 차를 보충해 줍니다. 그 이유는 중국 사람들은 찬물을 마시면 혈액순환에 안 좋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찬물을 잘 안 먹습니다.
전 세계적인 히트 상품 콜라도 따로 차가운 콜라를 주문하지 않으면 미지근한 콜라를 마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중의에 따르면 혈액순환이 안 되면 몸이 아프다는 이론이 있고 찬물을 먹으면 배출해야 할 땀과 노폐물 배출이 안 되어 더운 여름에도 따뜻한 물을 마시는 사람이 많습니다.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이 5배 상승한다고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중국 마트에서는 온갖 보온병이 잘 팔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기름진 음식.
중국 음식 중 훠궈를 아실 겁니다. 이 훠궈의 국물은 육수가 아니라 기름인데요 훠궈는 이 기름에 고추와 마라, 향신료를 넣은 탕에 야채와 고기를 담갔다가 먹는 음식이죠. 다시 말해 주재료는 기름입니다. 중국 대부분의 음식이 기름을 이용한 음식이 주를 이루는 데요. 이 기름진 음식에 찬 물은 소화를 방해하고 심하면 배탈이 날 수도 있어서 중국 사람들은 식후에 차를 주로 마십니다.
3. 역사적 배경
중국이 태평천국의 난 이후 150만 명이 상해로 몰려들었을 때 과밀화와 열악한 위생환경으로 하루에 삼천 명이 죽어 나갔습니다. 이 병이 콜레라였는데 중국 남부의 광둥 성 일대에서는 콜레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는데 비교적 부유한 그들은 땔감을 마련할 수 있는 정도여서 뜨거운 물을 마실 수 있어서 전염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소문이 퍼져 중국 의학과 결합한 뜨거운 물은 생존에 관한 문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숙적 관계인 장개석과 모택동도 뜨거운 물을 마셔야 한다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해 문화가 되었고 이후 학교에서도 보온병을 들고 뜨거운 물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은 하나의 풍경이 되었습니다.
4. 식수의 수질 상태
중국의 강물은 기본적으로 탁한 편입니다. 황하도 양쯔강도 모두 강물이 탁하죠. 수돗물에 녹물이 많아 필터를 끼워도 얼마 가질 못합니다. 그래서 생수를 사다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금전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수돗물의 수질에서는 박테리아 박멸을 위해서라도 물을 끓여 마실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 이외에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몰디브, 아프가니스탄등도 찬물을 피하는 나라 들입니다.
결국 찬물과 더운물은 환경의 산물입니다. 물을 끓여 마시는 나라들은 대개 수질이 좋지 않고 높은 기온은 음식을 부패시키므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을 마시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을 뿐이죠.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땅을 파서 우물을 사용해 식수로 써서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세계에서 한국, 일본, 영국, 북유럽, 뉴질랜드, 캐나다 정도만 가능한 정도였죠. 미국과 유럽은 곳에 따라 석회질의 정도에 따라 수질상태가 달랐는데 공업화가 이루어지면서 상수도를 개발해 냈습니다. 이런 경제적 여력이 안 되는 나라는 물을 끓여 마시는 게 문화가 되었을 뿐입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고 구독/좋아요 부탁드려요. 꼬옥~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800년간 봉인된 이름 몽골 징기즈칸 역사지우기 중국 러시아의 보복 (0) | 2023.02.28 |
---|---|
인도인들에게 크리켓이 인기있는 이유 월드컵 손흥민과 비교 (0) | 2023.02.28 |
대영제국의 식민지 지배 영향 영연방의 탄생과 그 효과 (0) | 2023.02.24 |
가짜 뉴스를 믿는 5가지 이유 진실을 가려내는 방법 (0) | 2023.02.23 |
남편의 성을 따르는 서양 여성 결혼의 의미 동양의 성씨 (0) | 2023.0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