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 홈웨어 선택 발렌타인데이 선물 잠옷 고르는 팁 노하우

코로나 시대가 한풀 꺾였고 소비심리는 위축되었다지만 최근 가장 각광받는 유일한 패션 아이템은 잠옷으로  대표되는 홈웨어입니다. 집에 박혀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지만 패션 열정 만은 멈출 수 없는 법이죠.

최근 홈웨어의 선두주자는 잠옷입니다. 인스타 그램에서는 수많은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과거의 '잠옷'과 그 결이 다릅니다. 예전의 잠옷이라 하면 외출복으로 소용이 다한, 어쩐지 버리기 아까운 옷이거나 목이 늘어나고 무릎이 튀어나온 옷들이 이 홈웨어의 영역을 책임졌으나 코로나 시대에 의도치 않게 집에 박혀 있는 시간이 많아진 때에는 이런 늘어진 옷들이 마음처럼 축 처지게 만드는 것 같죠. 해서 요즘에는 외출복보다는 훨씬 가볍게 여러 브랜드에서 잠옷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제훈, 홍진영 인스타그램

잠옷은 피부에 닿는 시간이 깁니다. 따라서 몸 피부에 자극이 없고 무게가 가벼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특히 수면 시 배출되는 땀을 잘 흡수하여 체온유지에 도움을 주는 면과 실크 소재가 좋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면은 흡수성과 흡습성이 좋아 위생적입니다. 착용감도 부드러워 숙면을 돕죠. 사계절 구분 없이 입기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구김이 잘 생기고 세탁 건조 시에 수축이 잘 일어나니 주의해야 합니다.

실크는 흡습성이 면보다 뛰어납니다. 촉감도 부드러워 보기도 좋고 입기도 고급스럽죠. 하지만 물에 오래 담그면 안 되고 햇빛과 마찰에 약해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물 추출 천연 섬유인 모달, 텐셀 역시 흡습력과 촉감이 좋아 잠옷 소재로 쓰입니다.

나일론과 레이온 혼방 잠옷

레이온과 폴리에스테르 역시 잠옷 소재로 많이 쓰지만 레이온은 차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고 폴리에스테르는 구김이 적고 세탁이 편하나 흡습성이 적어 정전기가 곧잘 일어납니다.

레드벨벳 조이, 배우 문가영 인스타그램

잠옷은 자는 동안 움직임에 제약이 없도록 조금 크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뒤척이면서 신축성이 덜한 잠옷이라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게티이미지뱅크, 남영비비안

레이스 장식이 들어간 잠옷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하는 게 좋고 단추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얇은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원래 잠옷은 구매력이 떨어지는 카테고리였지만 지금은 해외 유명브랜드 잠옷까지 직구하는 이들까지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조스 라운지

 

방탄소년단 지민이 '라이프 고즈 온' 뮤직 비디오 촬영 때 입은 조스라운지의 코럴 블레이드 파자마 세트( 87,400원)

 

조스라운지(JOSLOUNGE) (m) Coral Plaid Pajama Set - 87,400 | 무신사 스토어

남성사이즈

여성사이즈

 

192000원 - 조스라운지

 

192000원 - 조스라운지

 

2.  자주 (JAJU)

 

잠옷 구매 경험이 적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무난하고 튼튼한 면 소재 잠옷 한벌을 골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면 소재 잠옷은 한여름을 빼고는 1년 내내 입어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옷감 자체가 부드러워 내구성이 좋습니다.

 

[JAJU]남 LOVE_BETTER_코튼 스트레치 패턴 10부 파자마 세트 -

 

 

[JAJU]남 새틴 10부 파자마 세트 -

 

[JAJU]남 디즈니_플란넬 파자마 세트 -

 

 

3. 오이쇼

 

홈웨어와 속옷으로 유명한 스페인 브랜드 오이쇼에서 출시한 제품들도 살펴볼만하다.

 

벨루어 롱 스트라이프 파자마 세트 - 모두 보기 - 파자마 세트 - 홈웨어 | OYSHO South Korea / 대한민국

 

 

새틴 긴소매 파자마 셔츠 - 모두 보기 - 파자마 세트 - 홈웨어 | OYSHO South Korea / 대한민국

 

 

4. 이브니에

 

이브니에는 엑소 백현, 방탄소년단 진 등 스타들의 잠옷으로 유명하지만 의외로 40년이나 된 탄탄한 국내 잠옷 브랜드입니다.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남성] 로빈 긴소매 페어 (2010)

 

 

COUPLE - COUPLE

잠옷 선택은 지구를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한국에너지 공단등이 제안하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20도.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온도를 1도 낮추면 가구당 연간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231kg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 데이를 맞아 잠옷을 커플로 맞춰 입는 것도 새로운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기호에 맞는 예쁜 잠옷 찾으시길 바랄게요.

유튜브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놀러오셔서 구경하시고 구독/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이분잡 - 이슈를 분석하는 잡학다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