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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웨인다이어 자기계발서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by 단석비후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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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인정받을 때 비로소 자신감을 얻고 사명감을 더 부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를 지은 웨인다이어는 다른 사람에게 얽매이지 않을 때 비로소 온전한 나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감정이 상할까 원치 않은 일을 해야 할 때도 있고 가고 싶지 않은 회식에도 참여해야 하며 듣기 싫은 말도 웃으며 들어야 하는 그야말로 하고 싶은 일만 하고는 살 수 없는 사회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있죠.

그래서 우리는 싫어도 참고 살고, 조금은 불편하면서도, 부당한 줄 알면서도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며 살아왔습니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며 살아왔던 삶의 방식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며,  '자기 신뢰'를 갖고 행동할 때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 불가능하다는 비관적 태도로 무엇을 보상 받을 수 있는가? 현명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말해야 한다.  "손가락을 쳐다보지 말고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봐야 한다"'     p.28~29

학창 시절 즈음,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데 습관을 들여왔습니다. '어떤 사람이 돼야지' , '어떻게 살아가야지'라는 큰 꿈이 있었고 그에 따라 세부적인 학습전략과 성장목표를 세워 이루어 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별다른 계획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나'를 발견합니다. 불가능하다는 생각  때문에 포기한 것이 아니라 지금껏 정신없이 열심히 일을 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의 말처럼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봐야 합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는 책 속의 한 줄이 무거운 몸을 움직이게 하는 한 대목입니다.

 

"두려워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뿐이다. 실패란 일반적으로 자신이 출발한 곳에서 상황이 종료되는 것을 뜻한다." p.55

 

그리스 시대의 한 현자의 노래 중 이런 가사말이 있다고 합니다.

'나는 이미 늙고 늙은 몸, 수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살았지. 그것들 가운데 대부분은 일어난 적조차 없다네'

수많은 고민 인형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은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을 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을 경계하고 수많은 두려움의 대부분이 실제로는 일어나지도 않는 일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담아두어야 합니다.

"세상에 일편단심으로 헌신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p.188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 세대들이 한결같이 '헌신'을 덕목으로 살아오셨고, 그 헌신이 당연시 되는 사회에 놓여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자신의 삶 대부분을 자식을 대학에 보내시거나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고 그것도 모자라 노년을 희생하고 계시니까요.  부모님 세대들은 자신을 위한 희생이 아닌, 자식과 가족을 위한 희생으로 점철되어 오셨고 일부 자식세대들은 스스로 기생충이 되어 피를 빨아먹고 있을 지경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부모님들에게 더 이상 헌신을 강요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라도 본인을 위한 온전한 삶을 누려야 할 때입니다.

 

"지금 당장의 만족을 미루지 말라.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불행을 인내하지 말라. 미래는 약속된 것이 아니다.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 전 생애를 희생하고 은퇴하자마자 죽을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p.216

 

'우리 아이들 학업만 마치면 우리 부부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해봐요' 지금 당장의 만족은 아이들이 공부 잘해주고 온전히 학교생활을 마치기를 바라지만 아이들이 완전히 경제적 자립을 할 때까지 인내하고 인내하면 과연 맘 편히 여행이나 갈 수 있을까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불행을 인내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인내하는 고통이 불행해서는 안 되며, 그 적정선을 찾아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성취와 달성의 관점에서 인생을 평가하지 마라. 여행의 관점에서 삶의 행복을 바라보라. 행복에 이르는 길은 없다. 지금 걷는 길 자체가 행복이다."  p.252~253

 

삶의 행복이란 굉장히 추상적인 개념입니다. 그래서 행복을 찾는 방법도 모두 개인마다 다르죠. 행복의 목적지를 너무 거창하고 멀리 생각한다면 사는동안 결코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웃음 짓게 하는 사소한 경험들에서 행복을 찾는다면 하루하루 매시간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경험할 것입니다.

 

타인에게 얽매이지 않고 온전한 나로 사는 법.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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