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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올해 최대공모액 필에너지, 2차전지 경쟁력은?

by 단석비후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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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한 3만4천원 확정...총 공모액 956억원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보다도 높은 가격으로 확정하면서,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공모를 진행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2차전지 공정은 크게 극판공정, 조립공정, 화성공정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필에너지는 이중 조립공정에서 핵심 설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필에너지가 가진 경쟁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2차전지 제조공정 핵심 설비 양산

필에너지는 자체 기술인 레이저 공정 기술과 정밀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제조공정의 핵심 설비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음극과 양극의 극판을 적절한 크기로 자른 후 분리막과 번갈아 적층해 젤리롤(Jelly Roll)을 제작하는 스태킹(Sacking) 설비와 탭을 형성하는 레이저 노칭(Laser Notching) 설비를 주력으로 합니다.

젤리롤은 쉽게 얘기하면 배터리의 중간 형태인데요. 필에너지는 젤리롤의 음극과 양극의 탭을 보조 전극과 용접하는 탭 용접 설비, 탭을 접는 폴딩(Folding) 설비, 젤리롤을 캔에 삽입하는 캔 인설트(Can Insert) 설비 제작 등 사업도 영위해 다수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작년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스태킹 설비 매출 비중이 94.5%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941억원입니다.

필에너지의 매출은 지난 2020년 174억원에서 작년 1천897억원까지 늘었습니다. 2020년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16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30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입니다.

 

2.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811대 1

 

필에너지는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피엔티, 에이프로, 엔시스 등 3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3개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6.5배를 적용해 산출한 주당 평가가액은 3만7천844원입니다.

여기에 20.7~30.5%의 할인율을 적용해 희망 공모밴드를 2만6천300~3만원원으로 제시했는데요. 지난달 말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을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보다 높은 3만4천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천811.5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참여 기관의 47.2%(신청수량 기준)가 3만6천원을 제시했고, 3만4천원 초과~3만4천원 미만의 가격을 제시한 비중이 29.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3만6천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비중도 14.1%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일정 부분 배정받은 주식을 짧으면 15일, 길면 6개월 가량 팔지 않겠다고 약정하는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이 59.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필에너지는 이날(5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인수회사는 삼성증권입니다. 총 공모 주식수는 281만2천500주인데요. 이중 신주는 187만5천주, 모회사인 필옵틱스의 구주매출은 93만7천500주입니다. 확정 공모가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956억2천500만원입니다.

 

 

7월 공모주 청약 일정

필에너지 1. 청약일정 : 2023.7.5 ~ 7.6 2. 경쟁률 : 미정 3. 상장일 : 2023.7.14 4. 공모가 : 35,000원 5. 진행상태 : 공모청약 6. 청약 증권사 : 미래에셋증권 센서뷰 1. 청약일정 : 2023.7.10 ~ 7.11 2. 경쟁률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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