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유년시절
아인슈타인은 1879년 3월 14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인슈타인의 끔찍한 기행은 어릴 적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그에게는 마자라는 여동생이 있었는데 분노했다 하면 동생의 머리에 볼링공을 던지거나 삽을 들어 머리를 찍을 정도로 악마로 변하곤 했습니다. 훗날 마자는 아인슈타인의 동생이 되려면 단단한 두개골이 필요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후 아인슈타인의 성격을 바꾸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병' 때문이었어요. 원인모를 병 때문에 침대에 누워있던 그에게 아버지는 나침반을 선물하였고 그 바늘이 왜 북쪽을 가리키는가에 의문을 가진 그는 과학에 첫 입문을 하게 되죠.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 그의 학업능력은 굉장히 떨어졌고 선생님들은 정신지체가 아닐까 하는 정도로 질문에 느리게 대답하고 답을 반복하여 웅얼거리는 습관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머리가 나쁘다고 평가했죠.
아인슈타인의 부모님은 가난한 유대인을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곤 했는데 그 중 한 명이 맥스 탈무드 였습니다. 의학을 전공하던 그는 아인슈타인의 남다름을 발견하고 함께 수학과 과학을 토론하였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의 사랑
요스트 빈텔러 하숙집의 넷째 딸 마리 빈텔러.
하지만 그녀와는 지식과 지능의 격차와 관심사가 너무 달라서 서로 사랑은 했지만 뜨거운 열정일 뿐 알버트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없다는 생각과 이별에 대한 불안함으로 힘들어했습니다.
알버트가 그토록 원하던 취리히 공대에 입학하고 새로운 터전을 잡자 물리학과 동기인 밀레바 마리치를 만나며 그에겐 큰 변화가 생깁니다. 마리와는 다르게 밀레바와는 지적인 대화와 물리학에 관한 토론이 가능할 정도로 지성이 뛰어났기 때문이죠. 그리고 헌신적인 마리 빈텔러에게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하고 연락을 끊습니다.
결국 알버트는 밀레바와 결혼합니다.
하지만 밀레바가 둘째를 임신할 기간 동안에도 마리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은 불행한 남자라 편지를 쓰고 마리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합니다.
사실 알버트의 가족들은 마리와의 결혼을 추천하고 있었기 때문에 밀레바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었거든요. 어찌 됐건 결혼하면 상황이 좋아질 거라 생각하고 첫째를 임신하지만 졸업시험에서 낙제 후 과학자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부모님이 계신 세르비아로 돌아가서 딸을 출산합니다. 하지만 딸은 얼마 되지 않아 죽은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공감능력이 부족한 아인슈타인에게 그녀는 상처를 입게 됩니다.
이후 1912년 운명적인 여자가 또 등장하는데요.
그녀는 아인슈타인의 사촌 누나 엘자 뢰벤탈입니다. 허영심이 많은 여자 엘자는 결혼 12년 후 돌싱상태에서 두 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엘자를 만날 때 동생 폴라에게도 관심이 있었지만 결국 엘자를 선택합니다.
밀레바와는 결혼생활에 대한 계약서까지 작성하며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다 결국 이혼하고 노벨상 수상 확정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자료로 자신이 받을 상금 전액을 제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밀레바와 이혼 후 4개월 뒤 내연녀인 엘자와 재혼합니다.
문제는 엘자의 첫째 딸 일세가 22살로 아인슈타인의 비서로 일하고 있었는데 일세 역시 아인슈타인과의 사랑에 관심이 있었다는 거죠. 하지만 양아버지와의 관계를 양심상 거부하고 결국 아인슈타인의 전기 작가 루돌프 케이저와 결혼하게 됩니다.
허영심이 많은 엘자와의 결혼생활은 모성애를 자극하여 남편의 유명세를 즐기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다 아인슈타인은 23살의 어린 비서 베티 유먼과 다시 바람을 피우게 됩니다. 하지만 엘자는 부와 명예를 즐겼고 그의 바람기 역시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병으로 죽을 때까지 아인슈타인의 곁을 지켰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의 죽음
난봉꾼 아인슈타인의 결말은 초라했는데요. 1955년 4월 복부 대동맥류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밀레바와의 첫째 딸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둘째 아들과는 사이가 틀어졌으며 막내아들은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아내 엘자와 엘자의 딸 일세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사생아 유기, 6번 이상의 바람, 딸과의 불륜등 충격적인 사실에도 아인슈타인은 불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자는 천성적으로 일부일처제가 맞지 않다'
'(불륜상대에게) 나랑 내 아내랑 셋이서 함께 살자'
'(불륜을 들키자)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책, [불확실성의 시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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