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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나이브스 아웃2 글래스 어니언 - 추리/탐정

by 단석비후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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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1. 전체적인 줄거리 요약

넷플릭스에서 나오는 나이브스 아웃 2 글라스 어니언을 보았어요. 넷플릭스에서 판권을 구매해 극장개봉을 하지 않고 극장개봉이 아닌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소개되었습니다. 주인공 블랑(다이엘 크레이그)이 성공한 사업가 마일스 브론(에드워드 노튼)의 초대장을 받고 그리스의 위치한 섬으로 향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각각의 주인공은 일상생활을 하다 누군가에게 미스터리 상자를 받게 되고 추리와 아이디어 협동으로 모든 수수께끼를 풀자 그 안에서 초대장을 발견합니다

 

이곳에서는 마일스 브론을 비롯하여 그의 가까운 친구들 5명이 함께 출발합니다. 하지만 어딘가 좀 어색해 보이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느껴집니다. 이 와중에 블랑은 자신에게 온 초대장을 마일스 브론이 보낸 게 아니란 사실을 듣게 됩니다. 친구들 중 한 명이 의도적으로 초대장을 주인공에게 보낸 셈이죠.

 

블랑은 누군가가 마일스의 목숨을 노리고 일부러 이런 일을 벌였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마일스는 별거 아니란 듯 조심하라는 주인공을 조언을 무시합니다. 그 뒤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섬에 함께 있는 5명의 친구 앤디, 라이오넬, 클레어, 듀크, 그리고 버디까지 주인공은 자세히 살펴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 모두 마일스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죠.

앤디가 글라스 어니언에서 적은 알파 설립의 메모지를 찾아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듀크 버디 라이오넬 클레러 등에게 메일을 보내자 누군가 앤디를 자살로 위장해 죽입니다. 그걸 알게 된 앤디의 쌍둥이 동생 헬렌이 탐정 블랑을 찾아와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아 달라고 의뢰하게 되고 블랑은 범인만이 앤디가 죽은 걸 알고 있고 메모지가 담긴 빨강봉투도 범인이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범인을 동요하게 만들고 앤디의 메모지도 찾기 위해 헬렌을 위장시켜 그리스의 휴장지에 잠입합니다

 

2. 1편과의 비교

전에 보았던 1편에서도 흥미롭게 보았던 만큼 이번 2편에서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출연한 만큼 실패하지 않는 안정적인 작품을 기대하고 만든 영화입니다. 처음 20분간은 살짝 지루해질 만큼 인물들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져 기대감이 떨어질 수 있었으나 주인공이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추리극 고유의 긴장감이 살아납니다. 이 와중에서도 유머와 무겁지 않게 진행되는 센스도 보여주었죠.

 

1편보다는 범행이 일어난 장소가 더 넓어진 것과 이전보다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배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반전을 감춰 놓으며 조금 식상할 수 도 있는 중반 이후의 몰입감을 책임져 주었습니다.

빠른 전개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 무엇보다 예측 불가능한 줄거리가 추리영화 자체의 매력을 높였습니다. 범인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지만 그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새로워서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3. 결말

넷플릭스 (나이브스 아웃2 글라스 어니언) 결말을 말씀드릴게요

먼저 예상하신 대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듀크를 죽인 범인은 마일스 브론이었습니다. 새로운 고체 수소 연료 사업을 추진 중이었던 그는 일에 방해가 되는 앤디를 살해한 후 그 사실을 듀크가 알아차리자 죽인 것이었죠

 

앞서 말씀드린 초대받지 않은 명탐정 블랑은 사실 헬렌이 찾아와 부탁을 한 것이었고 언니가 죽은 이유를 밝히는데 블랑만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우리의 주인공 다니엘 크레이그, 블랑에 의해 이 사실이 밝혀지고, 언니 앤디로 분장해 섬에 왔던 동생에 의해 브론은 사업이 망하는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브론은 모두의 약점을 이용해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헬렌의 법정진술을 무력화 시켰고 친구들 역시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헬렌을 궁지로 모는 모습은 너무나도 추악한 인간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언니와 1인 2역을 맡은 앤디의 설정에 한번 놀라고 블랑의 추리에 다시금 감탄하게 되며 최후로 몰린 앤디의 선택에 의해 좌절하는 브론의 상황에 깜짝 놀라게 되었죠.

어린 시절 에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읽으며 컸던 필자로서는 이런 권선징악적 결말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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