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피지컬 100의 최종화가 공개됐다. 이로써 9화에 걸친 경쟁이 마무리가 된 셈이다.
9화에서는 최후의 5인을 뽑는 미션에서 '시지프스의 형벌' 미션에서 윤성빈을 꺾고 올라온 정해민을 마지막으로 TOP 5가 정해졌다. 개인적으로 인지도 있는 윤성빈을 응원했으나 안타깝게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케이블 방송 특성상 욕이 여과 없이 방송됨에 따라 윤성빈의 욕설이 방송에 노출된 점이 많이 안타깝다. 육체적 고난과 정신적인 힘을 불어넣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음을 십분 이해한다 하더라도 방송에 여과 없이 노출했던 방송사에 일침을 날리고 싶었다.
TOP 5로 선정된 조진형, 박진용, 김민철, 우진용, 정해민은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해 4개의 게임을 진행했다.
첫번째 게임. 오각 줄다리기
단순히 힘의 우열을 가리기에는 산악 클라이밍을 하는 김민철(35)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지 않았나 싶다.
두 번째 게임. 사각 뒤집기
흰색과 검은색 판을 팀을 나누어 뒤집고 진 팀은 일대일 승부로 뒤집기를 진행하는 게임으로 조진형이 탈락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였지만 게임 특성상 한 가지에 지나치게 특화된 조진형(42)에게 불리했다.
세 번째 게임. 삼각 셔틀런.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직선상 주로를 왕복해 제한시간 안에 종을 울려야만 한다. 처음에는 12초부터 시작했지만 8초까지 시간단축이 되었고 상대적으로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박진용(31)에게 불리한 게임이었다.
네 번째 게임. 무한 로프 당기기
서로 마주 보며 계속해서 로프를 당겨야 하는 게임. 우진용과 정해민을 봤을 때 처음부터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던 정해민(34)이 우승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이 로프는 무한히 당기는 힘이 필요했던 것... 최선을 다했지만 마지막 순간 정해민 선수의 손아귀힘이 모두 소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최후의 승자는 우진용(38)
기획을 담당했던 장호기 PD는 "완벽한 피지컬을 탐구하기 위한 마지막 퀘스트는 과연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고민했다. 피지컬: 100을 처음 기획했을 때부터 마지막 녹화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가장 풀기 어려웠던 숙제였다"며 "수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회의하고 또 회의하면서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마지막 퀘스트가 눈앞에 완성됐을 때 '아 이렇게 해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앞선 퀘스트들과 분명 다른 모양일 것"이라며 "피지컬: 100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뿌리와도 같은 에피소드다. 고심했던 만큼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 이후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성을 몰고 왔던 피지컬 100은 보는 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지만 그 과정에서의 논란도 있다. 남녀 간의 밸런스 문제, 게임에 따라 갈라지는 형평성 등 다가오는 시즌2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도 있다.
더구나 학폭피해자들의 증언으로 드러나는 현실판 글로리의 학폭문제가 다시 대두대는가 하면 여자친구와의 강제 만남을 계속하기 위한 자해행위 등 참여자의 인성문제로 시끄럽기도 했다.
하긴 이러한 문제점들의 발견이 앞으로의 시즌2를 더 기대해도 좋을 계기를 만들 것이다.
유튜브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놀러오셔서 구경하시고 구독/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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