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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영화 성룡의 스내푸 히든 스트라이크 줄거리와 후기 감상평

by 단석비후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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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의 스내푸(히든 스트라이크) 줄거리

 

사막의 한가운데 위치한 정유공장이 적들의 위협이 계속되자 공장 내 인원들은 대피하게 됩니다.

이 작전을 맡은 사람이 성룡이구요. 

그는 11대의 버스에 사람을 태우고 이동하려고 하지만 알 수 없는 모래폭풍이 몰아닥치는 순간에 버스 2대가 대열에서 이탈하게 대고 동포 5명이 반군의 인질로 잡혀가게 됩니다.

이 반군의 대열에 크리스(존 시나)도 포함되었는데 사막부족의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크리스는 반군의 내막도 모른 채 일에 합류했다가 그 속셈을 파악하고 현장을 떠나버립니다. 하지만 반군은 크리스의 동생을 죽이고 동포를 찾으러 크리스의 뒤를 밟던 성룡은 공동의 적이 생겼음을 알아차리고 복수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반군은 인질을 이용하여 석유를 빼돌려 막대한 이득을 보려고 하고 크리스와 성룡은 이를 막고 동포를 구하려고 하는데...

과연 그들의 임무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 스내푸(히든 스트라이크) 후기 감상평

 

어느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누가 있느냐는 질문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한류가 대세가 된 지금은 대한민국 아이돌을 기억하는 세계인들이 많아졌지만 중국의 대표인물로 생각나는 사람은 여전히 성룡의 이름이 나오더군요.

그런 성룡도 54년생이니 이제 한국나이로 70 줄입니다. 그런 그가 이런 액션 영화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움직임이 느려졌고 코믹감성 액션은 시대에 맞지 않는 구닥다리로 느껴집니다.

중국의 자본이 영화시장에 많이 투입되면서 중국 국뽕 성격을 지닌 영화들이 할리우드에 넘쳐나는 가운데 이 영화는 중국에서 조차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고 국내에서는 소개조차 되지 않았다가 넷플리스에 공개되었습니다.

다음 영화 평점에서는 3.4로 평가 되었지만 그것도 후한 평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막대한 자본의 힘에 화려한 CG가 사용되었지만 개연성 없는 스토리, 부족해진 액션에 무리한 코믹코드, 임팩트 없는 빌런, 시간도 짧은데 가족애로 우겨 집어넣은 뜬금 딸과의 눈물겨운 재회 등이 막장을 치달리고 있는 듯합니다.

 

다만 힘 빠진 성룡과 존 시나의 만남에서 두 캐릭터가 각자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을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그 브로맨스가 옛 추억을 되살릴 만한 그런 것이었다는데 만족을 느껴야 할 뿐입니다.

 

참고로 스내푸의 뜻은 "Situation Normal: All Fouled Up(상황 이상 무: 전부 말아먹음)"의 준말로 원래 Fouled가 들어갈 자리엔 우리가 잘 아는 F로 시작하는 단어가 들어가는 게 맞지만, 욕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미군에서 대체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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