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지난 2월 28일 기준 세계 최고의 부자로 다시 올랐다고 합니다. 27일까지 루이뷔똥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세계 최고 부자였는데 테슬라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5.5% 상승한 207.63달러로 마감하자 일론 머스크의 순 자산이 1871억 달러(246조 6000억 원)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바뀐 것이죠.
지난 22일은 벤츠가 자율주행 3단계 대중화를 위해 라이다 센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하고 사흘간 43%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가장 성공한 사업가로 평가 받는 일론 머스크의 신화를 뒤따르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28세의 천재 CEO로 알려진 오스틴 러셀 루미나 테크 놀로지 대표입니다.
2세 때 원소 주기율표를 외우고 10세 때 소프트웨어 컨설팅을 했으며 13세에 스프링클러 물 재활용 시스템 특허를 낼 만큼 천재 소년이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휴대폰을 못쓰게 하자 닌텐도 게임기로 휴대전화를 만들기도 하고 홀로그램 키보드 시스템이나 악성 종양 레이저 탐지기 같은 것도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2년 고등학생 때 17세의 나이로 루미나를 설립했습니다.
자신을 정보를 빨아들이는 '인포메이션 스펀지' 라고 밝힌 그는 스탠퍼드 대학의 물리학 교수를 직접 찾아가 빛과 레이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해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교수가 당장 그를 뽑아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합니다.
스탠퍼드 시절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피터 틸로부터 1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루미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벤처 캐피털로부터 3600만 달러 (4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본격 생산에 들어갑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 꼭 필요한 레이더 시스템인데 '눈' 역할을 하는 3대 센서 즉,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중 하나인 라이다를 생산하는 기업이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비싸고 불필요하다' 하고 폄하하지만 다수의 완성차 업체는 가장 정밀한 센서인 라이다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나스닥에 루미나를 상장시키면서 하루아침에 억만장자에 올랐으며 당시 그가 보유한 루미나 지분(약 30%)의 가치는 24억 달러(약 3조원)로 이듬해 4월 포브스지는 그를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평가했습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이지만 문제는 비싼 가격. 2020년 만해도 라이다는 7500달러에 달해 대중화는 힘들어 보였지만 당시 루미나는 500달러에 양산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죠. 이후 도요타, 볼보, 폴스타, 상하이자동차, 닛산등이 루미나와 협약을 맺고 라이다 시스템을 구매하여 규모의 경제로 점차 가격을 내리고 있습니다.
볼보가 올해 출시하는 대형 전기 SUV인 EX90 은 최대 600미터 거리까지 물체를 인식할 수 있고 최대 250미터 거리의 보행자나 동물을 탐지해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러셀 CEO는 향후 가격을 100달러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이며 2025년 무렵엔 100만 대 차량이 루미나의 라이다를 달고 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향후 발전하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할 루미나의 오스틴 러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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