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시즌2 예고

넷플리스 인기 드라마 퀸메이커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감상평을 써볼게요.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으니 스포 주의 하세요.

드라마는 11부작으로 특이한 구성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가장 거대한 대기업 '은성그룹'을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전략기획실장 황도희가 이사장의 스캔들에 죽은 한이슬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자신의 일에 환멸을 느끼고 복수하기 위해 오경숙의 퀸메이커로 활약하는 내용이다.

 

등장인물

 

황도희 (김희애)

명문대 출신도 아니고 집안도 대단하지 않은 그녀이지만 온몸을 던지는 충성심으로 은성그룹 손회장의 눈에 띈 후 명석한 두뇌와 상황마다 똥을 치우는 임기응변으로 말미암아 손회장의 가장 신임을 받는 위치로 까지 오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위인 백이사가 자신이 협박을 받고 있다며 도와 달란 소리에 일이 커지고 맙니다.

 

한이슬(한채경)

은성그룹 백이사의 수발을 돕는 전략기획실의 직원. 백이사의 성희롱 피해자이며 황도희에게 퇴사를 종용받지만 어울 한 한이슬은 죽음으로서 결백을 증명하려 하고 이를 목전에서 목격한 황도희는 백이사의 검은 속내를 알아차리고 반항하는 계기가 됩니다.

백재민(류수영)

은성그룹의 사위로서 아나운서 출신. 사위로 선택된 후 그린피플 재단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드디어 7년 만에 서울시장으로 커밍아웃하려고 한다. 여자를 밝히는 탓에 여기저기 추문이 많지만 재벌가의 돈을 이용해 서울시장부터 시작해 대권을 목표로 하는 야망을 가진 인물입니다.

 

손영심(서이숙)

백재민의 장모이자 은성그룹의 회장. 황도희가 그토록 충성을 바치던 인물이지만 손영심은 그저 사냥개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은성 면세점의 각종 불법 로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위를 서울 시장으로 올리려고 혈안이 된 상태입니다.

오경숙(문소리)

일명 코뿔소 변호사. 은성 백화점 옥상에서 투쟁을 벌이다 얼떨결에 떠밀려 투신한 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 된 오경숙. 황도희는 그녀의 스타성을 진작에 알라차리고 백재민의 대항마로 그녀를 선택합니다. 단지 백재민을 서울시장으로 만들면 안 되겠다는 단순한 생각이 그녀를 출마하게끔 하는데....

 

칼 윤(이경영)

과거 백재민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을 덜어내고자 선거판에 돌아온 킹 메이커. 황도희가 떠난 은성에서 실권을 쥐며 백재민을 도와 서울 시장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함으로 더러운 술수를 마다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은채령(김새벽)

은성그룹의 차녀로 백재민의 처. 그녀는 아버지가 데려온 배다른 자식이지만 그런 콤플렉스로 인해 회사를 물려받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예민한 성격 때문에 미디어에서는 각종 먹잇감이 되고 백재민의 여성편력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넘겨받기 위해 참고 있습니다. 땅콩갑질을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 입니다.

 

은서진(윤지혜)

은성그룹의 맏딸. 동생 채령에게 그룹을 뺏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몰래 황도희와 손잡고 오경숙을 돕습니다. 채령에 밀려 항상 전전긍긍하다 백재민의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채령이 자리를 내놓은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국지연(옥자연)

백재민 캠프의 총괄 본부장. 하지만 황도희를 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고 백재민의 아이를 임신해 백재민의 커다란 컴플렉스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국지연은 과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버림받을 까요?

 

 

줄거리

 

은성그룹의 문제 해결사 황도희는 운전기사를 폭행한 은채령의 범죄를 모유수유하는 모성애로 여론을 무마시킬 만큼 오너일가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입니다. 은채령의 남편 백재민은 한이슬을 죽게 만들고 이 진실을 마주한 황도희는 회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은성을 떠나게 됩니다. 은성백화점 옥상에서 농성을 벌이던 오경숙을 만나면서 백재민의 대항마로 낙인찍고 그녀를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오경숙도 처음엔 관심이 없지만 백재민의 실체를 알고 나서 얼떨결레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됩니다. 오경숙은 무소속이었으나 서민정과의 경선을 통해 후보단일화에 성공하고 여성연합의 화수가 공금횡령등의 거짓증언으로 한때 후보사퇴를 고민하기도 하였으나 서민정의 실체에 고민하던 마중석(황도의 전남편)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합니다.

은성그룹의 쟁쟁한 실력자들의 언론플레이와 조작으로 난항을 겪던 오경숙 캠프는 재민의 숨겨진 여자(국지연)의 증언으로 백재민의 도덕성이 만천하에 폭로되고 극적으로 서울시장에 당선됩니다.

은성그룹에 막대한 피해를 준 백재민은 장모의 손에 의해 제거되고 황도희가 은성자금을 이용했음을 알리면서 은성의 비자금이 노출되어 회장은 감옥에 가게 됩니다.

 

 

감상평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그룹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들의 모습으로 그 역할이 중첩되기는 하지만 결론이 재벌집 막내아들보다 깔끔하게 이루어져 전체적으로 좋았던 구성으로 느껴집니다. 황도희라는 인물이 퀸메이커로서 어떻게 활약하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지 보는 모습이 보는 내내 흥미진진함을 안겨 주었습니다. 투쟁하고 농성할 줄로만 알았던 코믹 캐릭터 오경숙을 조련하면서 정의로운 정치인으로 대중에게 소개하고 그 진가를 빛나게 해 준 그녀의 능력이야 말로 퀸메이커라는 제목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은성그룹에게 복수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감옥에 들어갈 것도 서슴지 않는 용단 때문에 은성그룹에 복수를 성공할 수 있었고 그녀의 능력을 알아본 어떤 이가 도와달라는 마지막 모습에서 시즌2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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