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에 이어 아내 없이 아이와 남겨진 장주원
아이의 양육을 위해 사무부서로 옮겨 달라 요청합니다.
때는 한창 청계천 사업이 추진중일때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이재만. 현 반장의 아빠이지만 약간 모자란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힘은 장사이지요.
이재만은 이전에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전과 기록이 있었고 그의 아내는 그런 남편을 살뜰히 챙기는 현모양처 였습니다.
아이는 수감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아빠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침착하고 공부잘하는 아이로 커왔습니다.
이재만은 경찰로 잡혀갈때 화물차에 난 화재로 인해 아이의 팔에 화상을 입은 것이 자신의 잘못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새롭게 등장한 아빠의 존재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점차 받아들이기 시작하죠.
청계천 복원 사업으로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상인과 경찰이 대치중이고 이재만의 아내는 혹여나 전과있는 자신의 남편이 이 일에 휩쓸리는 것을 극도로 경계합니다.
수족관집 아들은 어항에 갇힌 금붕어가 자유를 찾아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금붕어를 풀어주려고 나가지만 급류에 휩쓸려 맨홀에 빠지고 맙니다.
시위는 격화되어 용역깡패까지 동원되고...
이재만은 집에 아들을 잠시 두게 하고 아내를 찾아 나서지만 연행되는 아내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버스를 급습하는 이재만. 경찰은 물대포를 발사하고 이재만은 맨홀 안으로 몸을 숨깁니다.
이재만의 괴력에 이를 제압하려고 장주원은 현장에 불려나가게 됩니다
맨홀 안으로 진입하는 장주원
이재만을 경찰에 인계하려고 하지만 이성적이지 않은 이재만은 장주원과 한판 뜹니다.
결국 이재만의 손에 수갑을 채우는데 성공하지만 맨홀에 빠져 죽을 위기의 아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둘은 힘을 함쳐 벽을 부수고 아이를 살려내고 장주원은 이재만을 풀어주게 됩니다.
만신창이로 집에 돌아온 이재만.
늦지 않게 오겠다던 이재만이 약속을 지키지 못해 아이를 부둥켜 안고 흐느낍니다.
이때 민차장은 그의 집으로 급습하지만 지능이 떨어지는 그를 블랙요원으로 삼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강훈이 군인들을 내동댕이 치는 모습을 보고 능력이 유전됨을 인지하기 시작합니다.
장주원도 집에 돌아와 아이를 안아줍니다. 모두 아이에 대한 부성애는 똑같았죠.
능력이 유전됨을 민차장이 안 이상 희수를 위해 모든것을 두고, 아니 가지고 은둔하기 위해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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