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나이트 에이전트 정보 줄거리 배후 범인 감상평

 

나이트 에이전트 정보

 

장르 : 미스터리, 정치, 범죄, 액션

원작 : 동명의 소설(매튜 쿼크 작)

출연진 : 게브리얼 배소, 루시앤 뷰캐넌, 홍 차우

제작 : 숀 라이언 

평점 :  IMDB 7.7

 

총 10부작으로 이루어진 나이트 에이전트는 처음 도입부와 마지막화가 가장 흥미로왔습니다. 한국과 다른 드라마 진행상 긴장감은 조금 덜한 측면이 있고 중간에 집중을 흩트려 트리지만  볼만한 드라마였습니다.

 

FBI아버지를 둔 주인공 피터는 아버지가 스파이 기밀 유출로 쫓겨나 자살했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품습니다. 자신도 FBI 요원이 된 어느 날 지하철에서 수상한 가방을 두고 내리는 것을 목격하고 강제 정차시킨 후 사람들을 대피시켜 폭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후 다이앤 파 역을 맡은 홍 차우에 의해 백악관 내부의 FBI 극비 수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이 요원들을 나이트 에이젼트로 부릅니다. 쉽게 말해 백악관 지하 골방에서 나이트 액션(첩보원)들의 긴급 호출 전화 담당인 셈인 거죠.

전화는 특별히 울리지도 않는 평범한 일과를 보내던 주인공은 로즈(루시 앤 뷰캐넌)의 전화를 받습니다. 헨리 삼촌과 엠마 숙모가 침입자의 습격을 받았고 자신의 목숨도 위험하다는 것. 삼촌과 숙모의 정체도 몰랐던 그녀는 피터의 침착한 안내로 다행히 목숨을 건집니다. 이후 지속적인 암살자의 목표가 된 로즈는 피터의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둘은 점차 암살자의 추격에서 벗어나 그 이전의 사건의 배후와 전말을 파헤치게 되는 내용입니다.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드라마는 백악관 깊숙이 존재하는 검은 배후와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큰 세력들을 피해 그 정체를 파악하고 세상을 밝히는 내용입니다만 중간의 내용이 좀 복잡합니다. 사건은 부통령의 딸 매디가 납치되면서 그녀의 경호를 맡았던 첼시와 몽크스가 합류하면서 급물살을 타는데요. 매디를 납치한 인물이 지하철 폭탄 테러범이었고 그 테러범은 임무가 실패하자 단서를 없애려던 위선이 그의 쌍둥이 형제를 잘못해서 죽임을 당하자 부통령을 비롯한 세력들의 정체를 세상에 알리려고 부통령의 딸을 납치한 것이었습니다.

부통령은 대통령의 안위를 최우선시하는 다이앤 파를 자기편으로 포섭하여 이용한 것이었고 종국에는 대통령마저 물수리(부통령이 지하철 폭탄테러를 위장해 제거하려 했던 외국 정부 최고위층 테러리스트)와 함께 제거하려는 마지막 계획을 세우는 캠프 데이비드 작전을 세웁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들은 철저하게 계획된 대통령과 물수리 제거 작전에서 대통령을 구해내고 마침내 본인들에게 씌워진 범죄혐의를 벗어나 영웅으로 태어납니다.

아버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해결된 주인공은 이제 골방 전화나 받는 나이트 에이전트가 아닌 반대입장의 첩보원 즉, 나이트 액션으로 임무를 부여받아 비행기를 타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불행하게 범죄혐의를 받아 쫓기는 신세에 암살자 마저 죽이려 드는 쫄깃한 긴장감 속에서 검은 배후를 밝혀내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액션이 볼만한 드라마였습니다. 배후세력이 워낙 강력하다 보니 그들 속에서 누가 자신의 편인지 믿을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추리하는 과정도 사뭇 진지해지는 과정이 재미있는 요소로 부각되었으나 다소 진부한 애정행각이나 연출이 집중력을 흐리기도 하는 부분도 보이는 드라마이지만 해외 첩보, 액션, 범죄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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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잡 - 이슈를 분석하는 잡학다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