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하이쿠키 줄거리 후기 총평 욕망의 끝 파멸

by 단석비후 2023. 12. 7.
반응형

 

 

넷플릭스 드라마 하이쿠키에 대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총 20 부작 드라마로 배경은 고등학교에서 은밀히 거래되는 수제 쿠키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 입니다.

이 쿠키는 한입만 베어 먹어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게 되어 공부하는데 치명적인 도움을 주지만 하나를 다 먹게 되면 원하는 환상을 보여주다 결국 죽게 되는 사고까지 일어나게 되면서 학생들 사이에 삐뚤어진 경쟁과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경에 이르게 됨을 보여줍니다

 

하이쿠키 줄거리

 

첫 이야기는 정한 고등학교에서 S반 전교 1등의 죽음으로 시작됍니다. 화장실에서 웃음을 머금은 채 죽은 사건인데요. 수사망을 피하는 민영은 경찰의 의혹을 받게 됩니다.

민영의 언니 수영은 동생의 교복을 정리하려다 주머니속의 쿠키를 발견하는데요

수영의 그 쿠키를 회사 상사가 먹게 되고 극악의 쾌락을 맛본 상사는 그 쿠키를 다시 얻고자 이후 수영의 집을 찾아가게 되죠.

 

수영은 진실을 알게되고 민영은 학교에서 쿠키를 파는 사업을 접고 자수하려 하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결국 민영은 병원에 혼수상태로 입원하게 되고 수영을 동생을 구하기 위해 이은서라는 이름으로 위장해 민영의 학교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는 쿠키를 파는 셰프가 동생을 살릴수 있다는 꼬득임에 빠져 해독제를 구하기 위해서인데요

F반에서 영업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낀 수영은 쿠키를 이용해 답지를 외우며 S반까지 치고 올라가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라지만 막상 자기가 해보지 못한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자기가 원하는 생활이 그것이었음을 알고 잠시 동생을 구하기 위해 학교에 온것을 망각하기도 합니다.

 

과연 수영은 동생 민영을 구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초반에서는 여러 정황상 쉐프로 추정되는 인물이 호수라는 의심은 진실로 드러나고 해독제가 없음을 안 수영은 분노하고 또다시 좌절하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동생을 위한 해결을 찾아보려합니다

 

한편 입시 컨설턴트로 학교에 잠입한 경찰로 알려졌던 성필은 사실 조폭의 끄나풀일 뿐이었고 성필은 민영을 납치해 수영을 조정하려 듭니다. 쿠키 공급을 하지 못한 수영에게 학교는 대혼란의 도가니 였고 삶의 무게에 지친 수영은 오로지 돈을 벌겠다는 목적으로 쿠키를 계속 공급하려 들지만 원재료가 부족하다는 한계에 봉착하죠

 

호수에게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부탁과 협박을 하던중 호수의 어머니가 죽자 수영에게 레시피를 주기로 합니다.

사실 이 레시피는 우연히 얻게 된 것이지만 그 감당의 무게는 어마어마한 것이었죠. 호수가 마지막으로 준 재료로 만든 쿠키는 평소함량의 10배가 넘는 것이라 한입만 베어 먹어도 죽게 되는 무서운 쿠키였습니다.

 

수영의 손으로 전달된 쿠키로 많은 동급생들이 병원에 실려나가는 것을 보면서 수영은 자수하여 책임을 지려 하지만 레시피를 원하는 것은 성필을 조정했던 회장도 있었습니다.

민영은 다시 의식을 회복해 언니를 기다리지만 전교1등의 첫 죽음처럼 미소지으며 죽어간 사람을 목격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하이쿠키 총평

 

사실 너무 드라마가 필요이상으로 길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20부작 보다는 16부작 정도로 하는게 맞지 않나 싶을 정도로 진행이 더디게 느껴진 부분입니다.

초반 쿠키의 효능과 범인의 추측등으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쿠키 자체의 효과가 집중력 향상의 장점과 죽음이라는 과남용의 단점이 존재하는 설정도 좋았습니다. 마약처럼 손대면 끊을 수 없다는 것도 괜찮았지만 굳이 이것이 사실 마약과 다를 바 없다는 설정은 좀 아쉬웠어요.

좀더 신비스러운 물질로 대변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 말이죠.

돈 앞에 장사 없다고 가정폭력을 겪으며 살아온 수영과 민영의 어린시절의 육체적 경제적 핍박이 당연히 쉽게 돈을 벌수 있는 쿠키에 손이 갔다지만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거든요. 오히려 이런 설정이 행동의 정당화를 불러 일으킬까 두렵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고되지만 묵묵히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대다수 일텐데 말이죠.

돈이 있어야만 어머니를 살릴 수 있었던 호수의 상황과 쿠키를 팔아야만 해독제를 얻을 수 있다고 느낀 수영의 절실함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돈만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어떻게 전파될 수 있을까요?

 

현실의 냉정함을 후벼파는 진실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