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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위트홈 시즌2 줄거리 후기 감상편 시즌3 예고

by 단석비후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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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밤섬 특수재난 기지와 안전캠프를 위주로 진행이 됩니다.

스토리가 한방향으로 가지 않고 여러가지 스토리가 혼합이 되면서 산으로 가는 느낌입니다.

시즌1에서 인간과 괴물사이에 고민이 이어졌다면 시즌2에서는 그 고민이 해결되기는 커녕 더 다양한 인물과 스토리가 혼합되고 이 스토리를 한데 묶으려다 보니 8화가 전개가 부족할 지경입니다.

시즌1에서의 캐릭터들은 주요 인물만 빼고 죄다 죽는 느낌이며 이경의 딸은 특수한 능력을 가진 아이로 빌런을 예고합니다. 피부를 만지기만 해도 복종적인 괴물로 변하고야 마는 능력은 분명 시즌 3에서 큰 활약을 예고합니다.

괴물화 사태가 번지자 사람들은 스타디움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총리는 '청소'를 위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큰 피해를 입히지만 탁상사 부대원들이 남은 생존자들과 스타디움 지하에서 생활을 시작합니다. 주인공 차현수는 초반에 좀 나오더니 별 비중없이 사라지고 중반이후나 되서야 다시 등장하는 모습입니다.

이경은 괴물아이를 낳는데 물에 빠져 죽나 했더니 탯줄이 이경을 살립니다. 어찌보면 아이가 살린셈이죠.

사람이 아닌 괴물을 낳은 이경은 차마 자신의 괴물아이를 죽이지 못하고 떨어져 지냅니다. 그 빈 공백을 차현수가 맡아 키우게 되죠. 나중에는 아이를 찾아가 함께 하지만 탐욕에 물든 인간들이 침입하자 아이는 탈피하듯 한단계 껑충 성장해 버리고 만지기만 해도 괴물로 만들어 버리는 아이의 능력에 이경은 다시 큰 혼란에 빠집니다.

이경의 마음을 읽었을까요? 괴물아이는 엄마를 버리게 되고 이경이 죽음에 이르자 그녀의 능력으로 괴물로 만들어 버립니다.

차현수와 뜻을 달리하는 상욱은 밤섬을 신인류를 위한 장소로 만들고 수많은 괴물들이 있는 비밀스런 장소가 되죠. 대원들과 함께 찾아간 임박사는 인류의 구원을 위한 연구가 아닌 연구를 위한 미치광이로 변해가고 여자친구의 약을 찾아 탈영한 대원을 찾아 나선 병력들은 힘없이 괴물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스타디움을 지켜야 한다는 탁상사도 괴물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감추기 급급하고 생존자들을 이끈 지반장 역시 먼가 큰 비밀을 감추고 있습니다.

이정도가 되면 괴물이 무서운것이 아니라 인간임을 포기한 제멋대로의 인간들이 이미 괴물이 된 모습입니다. 에둘러 여러가지 캐릭터와 사건들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 인간대 괴물이라는 대결 구도는 여전히 유효한 모양새입니다.

2024년 다시 시즌3를 예고한 마당에 이 혼잡한 스토리를 한데 묶어 단일한 주제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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