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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투기의 세대구분

by 단석비후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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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은 몇 세대일까요?

영공을 수호하는 전장의 지배자 전투기,

1세대부터 4.5세대까지!

출처 : 국방일보


안녕하세요!

방위사업청 대학생 서포터즈

다가온 14기 최준서입니다.

다양한 무기가 발달하면서 현대전에서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전쟁에서의 제공권 장악은

특히나 중요합니다.

이런 제공권 장악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전투기(Fighter)인데요.

초기 항공전 전투는 기총-기관포를 이용한

전투로 진행되었는데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대공 유도탄과 같은

원거리 교전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방위사업청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세대별 전투기와 원리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세대 전투기

1세대 전투기는 1940년대 중반 ~ 1950년대 중반까지

개발된 초창기 전투기들인데요.

제트 전투기가 최초로 등장한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입니다.

독일의 Me-262는 1944년 여름부터 생산되었고,

연합군 전투기와 폭격기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였습니다.

1세대 전투기는 기존 프로펠러가 달린 전투기와 다르게

제트엔진을 탑재해 음속 이하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 이어 1950년 6월에 발발한

한국전쟁에서도 1세대 전투기들이 활약했는데요.

미국의 F-80/86이나 구소련의 미그(MIG)-15와 같은

제트 전투기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때까지 등장한 전투기들은 제트엔진을 탑재하여

속도는 빨라졌지만, 레이더가 아예 없거나

초기형 레이더가 장착되었고

기관포와 로켓으로 공격하는 등

무장이나 운용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2세대 전투기

2세대 전투기는 1950년대 중반 ~1960년대 초반까지

개발된 전투기들로 마하 1 이상의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고 레이더를 갖췄습니다.

날개를 뒤로 젖힌 ‘후퇴익’과 삼각 모양 날개를 가진

‘델타익’이 특징이고, 터보제트 엔진을 적용하면서

초음속 비행이 가능했다는 게

1세대와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특히, AIM9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7 스패로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적외선 유도미사일이 개발돼

기총을 탑재하지 않는 기종이 있거나

거리 측정용 레이더가 탑재되어

제한적인 전천후 요격 성능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전투기로는 F-8, Mig-29, Mig-21,

Mirage-III, F-104 등이 있습니다.

3세대 전투기

3세대 전투기는 1960년대 초부터 1970년대 초에

등장한 초기의 다목적 초음속 전투기로

레이더 유도 미사일 운용을 통한

시게외(BVR·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의 바깥) 교전 능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적외선 유도미사일뿐만 아니라 전천후 요격이 가능한

레이더 유도방식의 미사일을 운용

공중전 전술의 큰 변화를 가져왔고,

다목적 전투기 개념이 시작된 세대입니다.

다목적 전투기는 공대공 전투, 공대지 전투·포격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투기를 의미합니다.

또 비행능력이 발전하면서 전투기들이 마하 2 이상의

고속비행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전투기로는 F-4, Mig-23, Mig-25,

Su-15/-21, F-111, Mirage-F1 등이 있습니다.

4세대 전투기

4세대 전투기는 컴퓨터에 의한 비행 제어가 가능한

기체들로서 197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까지

등장한 기체들입니다.

3세대 전투기와 비교해 정밀 유도무기와

펄스 도플러(Pulsed Doppler) 레이다 등을 장착

완전한 시계 외 교전 능력과

전천후 다목적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레이더로 탐지하기 어려운 지표 방향 표적의

탐색과 공격 능력을 갖춰 중장거리 교전이 가능합니다.

지상 공격 능력이 강화된 화력통제장비를 탑재해

다목적 성능이 크게 되었고,

1990년대에는 스텔스 설계와 센서 통합 개념 등이

적용된 유로파이터나 라팔과 같은

전투기들이 등장하며 4.5세대로 진화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전투기로는 F-14, F-15, F-16, F/A-18,

Mig-29, Su-27, F-20, Mirage2000 등이 있습니다.

4.5세대 전투기

4.5세대 전투기는 4세대의 하드웨어에

5세대의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기종으로 평가되는데요.

4세대 전투기에 5세대 전투기 기술·장비들이

적용됐다는 의미입니다.

기존 4.5세대에 장착된 능동형전사주사식위상배열

레이다인 ‘AESA 레이다’는 200km 이상의

넓은 범위에서 공대공/지 위협 표적을 식별, 탐지,

추적하는 기능을 가진 고성능 레이다입니다.

또한, 5세대 필수 조건인 스텔스 기능

제한적으로 갖췄는데요.

전투기의 핵심으로 꼽히는 통합 전자전체계,

전자광학 표적획득·추적장비,

적외선 탐색·추적장비도 최신 장비가 적용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전투기로는 F-15K와

현재 개발 중인 KF-21이 있습니다.

한국형 전투기 KF-21이

5세대 전투기가 아닌 이유는

기체 자체의 저피탐 설계 수준이

세미 스텔스에 가까운 설계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5세대 전투기인 F-35A는

완전 내부 장착을 위해 내부 무장창을 설치했지만,

KF-21은 반매립식 무장창과

외부 무장 파일런에 무장을 장착했습니다.

센서 및 각종 항전 장비의 경우,

KF-21은 기체 표면 외부에 IFF 안테나가 설치되었고

EOTGP 외장 형식입니다.

반면, F-35A는 외부에 다른 케이스 없이

구형 구조물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KF-21은 F-35와 비교했을 때

저피탐 설계 수준에서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세대별 전투기의 특징에 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방위사업청 소식들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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