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랙션 2 영화정보
감독 : 샘 하그레이브
출연 : 크리스 햄스워스
개봉일 : 2023년 6월 16일
스트리밍 : 넷플릭스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예고편
익스트랙션 2 줄거리
익스트랙션 1 마지막 부분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다리에서 떨어진 타일러 레이크. 그는 길고 긴 혼수상태에서 마침내 눈을 뜹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죽지는 못했지만 늘 그렇듯 성실하게 재활치료에 전념합니다.
닉과 동생 야스는 타일러에게 은퇴선물로 오두막을 소개하고 그가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찾기를 기원합니다.
한편 조지아에서 '나가지' 라는 거대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주라브는 마약단속국 요원을 해친 혐의로 트카치리 교도소에 있는 동생의 형기가 10년 연장되었다는 소식에 분노합니다. 동생 다비트는 자신의 가족을 소유물로 여겼고 아내와 아들, 딸을 감옥에서 함께 살게 했는데 몇 주간 햇빛을 보지 못한 갑갑한 감옥생활에 부인은 치를 떱니다.
다비트의 아내는 전부인 미아의 동생이었고 미아는 동생 가족을 조지아 감옥에서 꺼내줄 수 있는 사람은 타일러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구출작적을 의뢰하고 6주간 몸을 만들고 투입할 준비를 합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구출계획으로 보였는데 단순히 간수를 매수한 5분사이 간수가 표시한 화살표를 따라 가족을 빼내오기만 하면 될 줄 알았지만 감옥은 아수라장이 되어 온 간수와 죄수가 뒤엉켜 싸우고 폭동이 일어났으며 살인과 방화가 난무하는 가운데 넓은 운동장을 죄수들과 맞짱 뜨며 미아 동생의 가족을 구출해야 하는 상황.
과연 이 험악하고 살벌한 곳에서 탈출이나 할 수 있을까?
익스트랙션 2 후기
익스트랙션 2는 지난 1편보다 볼거리가 많이 추가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계속되는 액션씬에 정신이 팔려 붙들려 따라가다 보면 훌쩍 시간이 지난 것을 뒤늦게 알아차릴 정도로 한눈을 팔 틈을 주지 않습니다. 오스트리아 고층빌딩에서 유리 바닥위에서의 액션이나 기차를 타고 가는 중에 헬리콥터와의 교전, 특수부대 출신 용병들과의 맨몸격투와 총격장면이 기억 속에 오랫동안 자리잡기에 충분했고 이외에도 자동차 추격, 나이프 대결등 감독이 스턴트 출신이라 하더니 스케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더구나 이 모든 액션씬이 끊김 없는 롱테이크로 연속되어 연출되다 보니 쉴틈 없는 액션에 숨소리마저 현장감이 살아 있는 듯하더군요.
조지아의 마약조직 용병들이 복수를 한다고 오스트리아로 쳐들어와 쑥대밭을 만드는 장면을 보니 오스트리아 입장에서 굉장히 기분이 나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영화는 영화일 뿐이니 과한 설정은 차지하고 가족이 개념으로 조직을 확장해 나간 조직의 입장에서 동생의 아들을 인질 삼아 폭탄조끼를 입히는 저질스런 승부욕에 절로 욕이 나오긴 합니다.
어찌 됐던 감옥에 수감된 타일러. 면회온 미아는 아들의 마지막 모습은 자신의 옆을 지켜주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영웅으로 생각했다는 말에 타일러의 오랜 죄책감이 눈 녹듯 사라지는 듯합니다.
미아의 의뢰를 전달하던 남자가 다시 찾아와 타일러와 닉을 감옥에서 꺼내줄 테니 일을 하나 더 하자고 제안합니다. 역시 3편을 예고하는 마무리는 그럴듯해 보였고 1편보다 볼만했던 흔치 않은 2편을 본 심정에서는 3편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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