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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419

녹내장 위험 낮추는 방법 녹내장 환자가 술을 끊으면 실명 위험을 37%가량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와 서울대 의과대학 윤형진 교수·제주대병원 하아늘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0∼2011년 녹내장을 진단받은 1만3643명의 음주 습관 변화와 실명 위험도를 2020년까지 추적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녹내장은 지나치게 높은 안압 등에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진행성 시신경 질환이다. 주요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완치 방법도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연구팀은 음주 습관 변화가 녹내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대상자 1만3643명을 진단 후 지속해서 술을 마신 1만777명과 금주한 그룹 2866명으로 나눠 분석했다. .. 2023. 10. 23.
카페인 효과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느낀 적이 없고, 밤늦게 커피를 마셔도 아무런 문제없이 잠이 드는 사람이 있다. 카페인 효과가 없는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와 카페인 대사 속도에 따른 영향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WP)가 정리했다. ◆ 유전자 우리가 섭취한 카페인은 간에서 분해된다. 카페인 분해가 잘 될수록 각성효과가 빨리 사라진다. 카페인이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는 대사에 관여하는 'CYP1A2'라는 유전자가 필요하다. 'CYP1A2'는 카페인 분해와 제거를 담당하는 효소를 제어한다. 전체 인구의 절반은 CYP1A2 복사본이 두 개이기 때문에 카페인 대사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반면, 나머지 40%는 한 개이기 때문에 대사 속도가 느리고, 복사본이 없는 나머지 10%는 대사 속도가 극히 느리다. 카페인 '반감기'는 대사.. 2023. 10. 18.
이스라엘 교민 철수 비용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KC-330 조종사 박종현 소령이 지난 14일 우리 교민들에게 탑승을 안내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이후 각국이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자국민 대피를 위해 전세기 등을 동원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자국민에게 대피 비용을 받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군용기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었는데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는 데는 3만엔(약 27만원)을 내야 하는 대응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전세기를 마련해 출국을 희망한 일본인 8명을 이스라엘에서 아랍에미리트(UAE)로 이송했다. 이들은 전세기 탑승 비용으로 1인당 3만엔.. 2023. 10. 16.
원치않는 짝짓기 피하는 개구리 노하우 - 번식기 개구리 유럽에 널리 분포하는 개구리(European common frogs·학명Rana temporaria)는 번식기가 되면 연못에 수십 마리가 모여들고, 한 마리의 암컷을 두고 여러 수컷이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컷 개구리는 '죽은 척' 연기를 해 원치 않는 짝짓기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영국왕립오픈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에 게재됐다. 번식기 개구리의 짝짓기는 한 마리의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수컷 여럿이 다투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한 번에 여러 수컷이 암컷에 올라타는 '찍짓기 공(mating ball)' 상태를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진행되는 격렬한 짝짓기는 암컷에 큰 부담을 준다. 이.. 2023.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