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시대는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특이한 직업들이 존재했어요. 이집트에서 오줌을 받아놓는 직업부터 로마의 구토물 수집가까지,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직업들이 그 당시에는 필요했던 것들이죠. 재미있는 고대의 직업들을 살펴보면서,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요. 🌟
1. 오줌 받아놓는 사람 (고대 이집트)
- 직업 설명: 고대 이집트에서는 오줌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를 수집하는 직업이 있었어요 고대 이집트에서 오줌은 의료, 미용, 심지어 마법적인 목적으로도 사용되었어요. 예를 들어, 임신 테스트에 오줌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여성이 보리와 밀 씨앗에 오줌을 뿌리고, 이 씨앗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함으로써 임신 여부를 판단했어요
2. 구토물 수집가 (고대 로마)
직업 설명: 로마에서는 향연 중에 과식을 하고 구토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이를 수집하는 직업이 존재했어요. 고대 로마인들은 연회장에서 내장을 제거하고 소(素)를 채워 넣은 겨울잠쥐를 벌꿀에 발라 양귀비 씨를 곁들여 먹었다고 합니다. 손님들은 한 코스의 요리가 끝날 때마다 다음 코스를 위해 배를 꺼지게 하려고 그들을 위해 적당한 곳에 특별히 배치해놓은 대야에 게우거나, 그나마도 귀찮으면 그냥 바닥에 토해버렸대요.
이때 손님이 누워있는 침대식 의자 밑을 기어 다니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구토물 수거인 이었죠
시칠리섬 팔레르모산(産) 포도주와 스테이크, 로마 특유의 생선을 발효시킨 양념 그리고 반쯤 소화된 겨울잠쥐가 뒤범벅되어 역한 냄새를 풍기는 구토물을 닦는 것은 정말 구역질 나는 일이었을 거에요
심지어 연회석의 앉은 자리에서 용변을 보는 귀족도 있었는데, 연회를 주관하는 귀족은 오히려 그 행동을 권장했다고 한다. 문제는 그것을 닦고 치우는 것이 노예의 몫이었다는 것입니다.
노예들은 연회가 끝난 한밤중이 되어서도 기름기 많은 구운 겨울잠쥐의 얼룩이 한 점도 남지 않도록 금제 식기류를 북북 문질러 닦아야 했답니다.
3. 매장식 울음꾼 (조선시대)
- 직업 설명: 조선 시대에는 장례식에서 울어주는 '곡비'라는 직업이 있었어요. 이들은 돈을 받고 슬픔을 표현했죠. 조선시대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조상에 대한 제사와 장례 절차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매장식 울음꾼은 장례식에서 고인을 애도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고인에 대한 존경과 애도의 표현이었습니다. 울음꾼은 장례식에서 고인과 유가족의 슬픔을 대신 표현하며, 이는 고인에 대한 마지막 예우와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이 직업은 당시 사회의 유교적 가치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4. 대신 맞는 사람 (조선시대)
- 직업 설명: 조선 시대에는 '매품팔이'라는 직업도 있었어요. 이들은 귀족이나 양반 대신 매를 맞는 역할을 했죠. 조선시대에는 신분제도가 엄격했으며, 상류층이나 귀족은 법적 처벌을 받을 때 대신 맞는 사람을 고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일정한 수입을 제공하는 한편, 상류층은 체벌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직업은 당시 사회의 신분 차이와 경제적 불평등을 반영합니다. 대신 맞는 사람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에서 나왔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5. 갑옷 담당 종자(중세)
직업 설명 : 중세시대의 기사들은 전투에서 갑옷을 착용했으며, 이 갑옷은 매우 무거웠습니다. 갑옷담당 종자는 기사의 갑옷을 관리하고 전투 준비를 도왔습니다. 이는 기사가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이었습니다. 갑옷담당 종자는 기사의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갑옷과 무기의 관리뿐만 아니라, 기사의 식사 준비와 세탁 등의 일도 담당했습니다. 기사들은 용변이 급해도 그냥 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다.게다가 중세에는 대부분 전투가 여름에 이루어졌죠.종자는 전장에서 돌아온 기사의 악취투성이 갑옷을 벗기고, 기운이 나도록 포도주 한 잔을 기사에게 제공한 다음, 다음 날 출전을 대비해 갑옷을 깨끗하게 손질해놓아야 했습니다.물이 너무 귀했기 때문이죠. 주인의 싸지른 지 오래되어 범벅이 된 똥오줌을 치워야 했는데, 물은 쓸 수가 없었습니다. 땀이 비 오듯 하니 물을 마셔야지, 소변과 대변은 볼 수도 없지. 갑옷 안에 그냥 퍼질러 쌀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고?
스물네 가지의 장구로 이루어진, 무게가 28㎏이나 나가는, 갑옷은 한번 입으면 전투가 끝날 때까지 벗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종자는 모래와 식초, 약간의 오줌을 섞어 만든 혼합물로 갑옷을 문질러 닦았다고 합니다. 종자는 주인의 갑옷을 손질하고, 심부름을 하고 갑옷을 벗기고 갑옷을 입히고 기사가 탈 말을 싸움터 부근까지 끌고 가야 했는데, 거기에다가 식사 시중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천막의 설치와 철거를 했고, 밤에는 주인의 침대 부근 맨바닥에서 잠을 잤습니다. 자다가도 언제라도 부르면 명령을 쫓기 위해서 한 눈은 뜨고 자야 했는데 이런 엄청난 고생을 해서 경험을 쌓고 주인에게서 각종 무술과 예법 등을 배워 어느 정도 제 구실을 할 수 있게 되면 똥오줌과 함께 고생하던 어린 소년은 어엿한 기사가 됩니다. 하지만 부귀와 명예가 보장되는 기사가 되기도 전에, 열에 아홉은 내장을 몸 밖에 드러낸 채 싸움터에서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고대의 직업들은 그 시대의 문화, 기술,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이러한 직업들을 통해 고대 사람들의 삶과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죠.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간이 안좋으면 얼굴이 빨개진다? (0) | 2024.04.23 |
---|---|
꿀벌이 사라진다면? 지구에 닥칠 '꿀꿀한' 현실! (1) | 2024.04.22 |
세계에서 CCTV가 가장 많은 도시 TOP 5 (0) | 2024.04.19 |
성격 나쁜 사람의 성공 요인 왜 개차반 성격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울까? (0) | 2024.04.18 |
주사놓는 위치가 다른이유 엉덩이주사와 팔뚝주사 (0) | 2024.04.17 |
댓글